내일 저녁, 화려한 불꽃이 서울 하늘을 물들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영향으로 잠시 쉬었던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축제는 '위 호프 어게인'이라는 주제로 열리는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올해는 이전보다 더 넓은 지역에서 불꽃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꽃 연출 구간은 기존 원효대교∼한강철교에서 마포대교까지로 확장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 관심도 높습니다. <br /> <br />한 중고마켓에는 불꽃이 좀 더 잘 보이는 장소를 빌리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4시간에 20만 원을 주고 불꽃 촬영을 하려나 봅니다. <br /> <br />4시간에 50만 원으로 발코니를 빌려준다는 글도 올라왔고요. <br /> <br />한강 인근 호텔들의 객실은 축제 날짜가 나온 뒤 며칠 만에 마감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꽃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어느 지역을 찾았을까요? <br /> <br />3년 전 축제 당일 기준으로 분석한 자료를 보니, 여의나루·노들·샛강역 인근 상권의 매출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여의나루역의 경우, 축제 전후 토요일보다 매출이 226% 증가해 이용객이 가장 많이 늘었고요. <br /> <br />노들역과 샛강역 인근 매출도 각각 200% 넘게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숨겨진 불꽃 명당으로 이촌 한강공원을 추천하는데요. <br /> <br />여의도 한강공원과 달리 불꽃을 가까이에서 볼 순 없지만 한강뷰와 불꽃쇼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동작구는 불꽃축제 관람 편의를 위해 노량진 축구장을 개방하고요. <br /> <br />사람이 너무 몰리는 게 싫은 분들은 남산타워와 노량진 주차타워, 노들섬 등을 고려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이번 축제에 100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는데요. <br /> <br />행시 진행을 위해 여의동로와 여의상류 나들목은 통제하고요. <br /> <br />대신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은 70회 더 늘려 운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불꽃축제 관람 팁 몇 가지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의외의 대답이 가장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"가지 말라"고 하고... <br /> <br />그냥 TV로 보라는 팁도 있네요. <br /> <br />저희 YTN에서도 내일 축제가 열리는 시간에 축제 현장을 생중계로 전해드릴 예정이니까요. <br /> <br />집에서 편안하게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00714352950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